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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2 12:06:20
  • 수정 2022-09-12 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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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신한금융그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김시우는 11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고마CC(파71)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내며 우승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후반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해저드로 빠지며 더블 보기를 적어낸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한 번에 2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멀어진 김시우는 이어진 15번 홀(파3)에서도 1타를 더 잃었다. 그나마 17번 홀(파5)에서 버디, 18번 홀(파4)에서 이글을 낚아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두 번 우승을 기록했던 조민규(34)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조민규는 마지막 날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6계단 상승하며 대회를 마쳤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민규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2위로 마쳤다. 올 시즌 코리아 투어 큰 규모의 3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일본의 히가 가즈에게 돌아갔다. 히가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만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올린데 이어 코리안 투어, JGTO, 아시안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 3승을 올렸다. 히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코리안 투어 시드 5년, 아시안 투어 시드 2년을 받았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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