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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9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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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BMW 코리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2개월 만의 필드 복귀 준비를 마쳤다.

 

고진영은 18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두 달 동안 백수였는데, 이렇게 다시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8월 캐나다에서 열린 CP 여자오픈 이후 손목 부상으로 휴식과 치료를 이어가다 20∼23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에 복귀했다.

 

9월부터 국내에 머물며 휴식과 치료에 전념했던 고진영은 손목 상태가 많이 호전돼 20일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것.

 

고진영은 “지난 두 달 동안 백수로 지내면서 취미로 요가를 하며 마음 수련을 했다”며 “사실 올 시즌 후반기에는 마음대로 플레이가 안 돼 생각이 복잡했는데 이제 좀 더 건강한 마음으로 골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손목이 좋지 않아 치료도 하고 재활도 했다.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기에 짧고 굵게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손목 상태에 대해선 “완전히 안 아픈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이 아픈 것도 아니라 설명하기가 힘들다”며 “분명한 사실은 심했을 때 보단 좋아졌다는 것이다. 경기력에 지장이 있진 않다고 본다. 손목 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흘간 22언더파 266타를 친 뒤 임희정(22)과의 동타를 이룬 후 연장전에서 승리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월 1일부터 지난주까지 37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데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턱밑까지 추격한 상태라 이번 대회에서 다시 반등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고진영은 “1위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자리가 영원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경기력이 뒷받침된다면 1위는 언제든 유지할 수 있다. 나는 그저 늘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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