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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5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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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사진=PGA 투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GC(파71)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커트 기타야마(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PGA 투어 통산 23승째다. 우승 상금은 189만 달러(약 27억 원).

 

이로써 매킬로이는 6월 캐나다 오픈, 8월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2022시즌에도 더 CJ컵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매킬로이는 이번에 2연패를 달성하며 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뒀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더 CJ컵에서 두 번 우승한 사례는 2017년과 2019년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이어 매킬로이가 두 번째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다시 복귀했다. 매킬로이가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통산 9번째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13번 홀까지 기타야마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3타 차 단독 선두가 된 매킬로이는 막판 17~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2020년 7월 이후 무려 2년 3개월여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한 매킬로이는 “지난 12개월간 이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골프장에 나와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면 결국 결과가 나온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골프에 대해서는 “자신의 최고 기량을 끌어내는 과정 자체를 즐기게 됐다. 정말 만족스럽다”며 “나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 골프라는 스포츠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킬로이와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한 이경훈(31)은 3타를 줄여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김주형(20)은 10언더파 공동 11위, 임성재(24)는 4언더파 공동 34위, 김비오(32)는 3언더파 37위로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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