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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7 1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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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사진=KLPGA

김서윤(22)이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결산하는 마지막 대회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2(총상금 2억 원)’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다승 부문과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김서윤은 26일 경기 광주시의 큐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서윤은 2위 김민선(19)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선 김서윤은 사흘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3승째를 차지했다.

 

김서윤은 올해 4월 드림투어 개막전인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3번째 대회인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에서 22일 만에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는 2005년 안선주(35·16일)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시즌 다승을 따낸 기록이었다.

 

시즌 3승을 달성한 김서윤은 “목에 담 증상이 있어서 스윙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전략이 잘 통했다”고 돌아보면서 “정말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2022시즌 최종전에 우승하게 돼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시즌 정규투어 진출을 앞둔 김서윤은 “꿈에 그리던 정규투어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 정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체력과 쇼트게임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지훈련 때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김서윤은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3승 대열에 합류했을 뿐만 아니라 영광의 상금왕 자리에도 올랐다. 김서윤2는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순위 1위인 최가빈(19)과 약 1300만 원 차이로 상금순위 4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우승 상금 3600만 원을 획득하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상금왕을 차지하게 된 김서윤은 “시즌 초반 2승을 거두면서 상금왕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욕심을 내다보니 오히려 플레이가 잘 안됐다. 이번 대회는 욕심을 내려놓고 출전했는데, 시즌 3승에 상금왕까지 거두게 돼 더욱 기쁘다”며 “샷감이 떨어졌을 때도 꾸준히 연습했던 노력들이 상금왕으로 이어졌다”는 원동력을 밝혔다.

 

이밖에 2라운드부터 끈질기게 선두 자리를 추격하던 김민선7(19)이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69-70-69)의 성적으로 단독 2위를 기록했고,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김가영(20)이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72-71-67)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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