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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1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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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ET 홈페이지

골프계 ‘큰손’으로 급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이번에는 자신들이 직접 후원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대회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의 총상금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수준으로 대폭 인상했다. 


LET는 내년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총상금 5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진다고 10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올해 대비 100만 달러 늘어난 금액으로 500만 달러는 남자대회인 아시안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의 총상금과 같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며 LET 소속 선수에다 세계 랭킹순, 스폰서 초청을 더해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 


2023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대회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 직전에 열릴 예정이라 LPGA 대회의 참가 선수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LPGA는 펠리컨 챔피언십의 대회명을 내년에 더 안니카 게인브리지로 바꾸고 총상금도 325만 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는데, 사우디 측은 바로 얼마 뒤인 이날 500만 달러 대회를 발표해버렸다.


알렉산드라 아르마스 LET CEO는 “이번 상금 증액은 투어와 여성 스포츠에 있어서 상징적인 사건이다. 사회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2020년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덴마크)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작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했다. 올해 우승자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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