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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7 11: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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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사진=올댓스포츠

김성현(24)이 2022시즌 콘페리 투어 올해의 신인상(Korn Ferry Tour Rooki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에서 개막한 RSM 클래식 대회장에서 올해 콘페리 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김성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콘페리 투어 신인상은 함께 활약한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 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으로 상금 28만 7569달러(약 3억 8000만 원)를 벌었다.

 

김성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는 “(신인상과 관련해) 김성현은 가장 많은 표를 득표하며 함께 후보로 오른 데이비스 톰슨, 피어세슨 쿠디를 제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자로는 작년도 신인상 수상자 그레이슨 시그가 등장해 한국어로 ‘축하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콘페리 투어 신인상은 2018년 신설, 임성재가 초대 수상자가 됐고, 2019시즌 스코티 셰플러, 2020-21시즌 그레이슨 시그에 이어서 올해 김성현이 4번째로 수상했다.

 

김성현은 코리안 투어와 일본 투어 양대 선수권에서 우승을 하며, 미국으로 진출하기로 결심한 김성현은 2021년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후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5차례 톱10에 입상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보이며 정규시즌 포인트 랭킹 11위로 2022-23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최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성현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쟁쟁한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신인상 수상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는데, 너무나 놀랍다. 스스로 뿌듯하고, 또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2022년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궁극적으로 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2022-23 PGA 투어에서도 신인상과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먼저 미국에 진출한 임성재의 뒤를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콘페리 투어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쥔 김성현은 이번 RSM 클래식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국내에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내년 첫 출전 대회는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이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페리 투어 2022시즌 올해의 선수에는 교포 선수인 저스틴 서(미국)가 선정됐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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