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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3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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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인기는 여전히 최고다.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를 뽑는 ‘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라 1500만 달러(약 203억 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발표한 2022시즌 PIP 순위에서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올해 골프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선수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PIP는 PGA 투어가 지난해 신설한 새로운 보너스 정책으로 인터넷 검색, 미디어 노출, 토요일과 일요일 PGA 투어 중계 중 선수의 스폰서 로고가 화면에 나타난 시간, 소셜미디어 활동 및 범위 등을 검토해 순위를 정하고 순위에 따라 별도의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뒤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느라 대회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4월 마스터스로 복귀한 그는 5월 PGA 챔피언십과 7월 디 오픈까지 단 3개 대회만 출전했다.

 

7월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은 우즈는 12월부터 활동을 재개한다. 12월 1일에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월드 골프 챌린지에 출전하고, 10일에는 매킬로이와 한 조를 이뤄 스피스-토머스 조와 대결하는 이벤트 대회에 나간다. 

 

15일에는 가족 골프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참가를 공식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다.

 

PIP 1위에 오른 우즈는 1500만 달러, 2위 매킬로이는 12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어 3위 조던 스피스(900만 달러), 4위 저스틴 토머스(750만 달러), 5위 욘 람(600만 달러), 6위 스코티 셰플러(550만 달러), 7위 잰더 쇼플리(500만 달러), 8위 매튜 피츠패트릭(500만 달러), 9위 윌 잴러토리스(500만 달러), 10위 토니 피나우(500만 달러)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11~15위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 셰인 로리,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 빌리 호셜은 각 300만달러, 16~20위 리키 파울러와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패트릭 캔틀레이, 빅토르 호블란은 2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겼다.

 

한편, 마치야마 히데키(일본), 캐머런 영(미국), 샘 번스(미국)는 올해 기준으론 아쉽게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 적용될 기준에 맞춰 추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들은 16위~20위 선수들과 동일한 2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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