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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후 가장 두려운 '탈모'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 항암제를 투입한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탈모 증상이 나타나 -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면 이 때문에 두피가 아플 수도 있어 - 탈모 후 새로 나는 머리카락은 이전의 머리카락과 색깔, 굵기 등이 다를 수 …
  • 기사등록 2022-12-26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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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후 가장 두려운 '탈모'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주위 조직으로 침투하여 퍼져 나가면서 성장하는 암세포들을 없애기 위해, 수술요법으로 제거하거나 화학약물과 방사선 조사 등을 이용한다. 이러한 항암 치료 시에는 구토증, 식욕감퇴, 발열, 빈혈, 근육통 등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탈모도 이 부작용 중 하나인데 탈모의 경우 회복이 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상 확연한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심리상태를 나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모든 항암제가 머리를 빠지게 하지는 않다. 약물에 따라서 머리카락이 부분부분 빠지거나 전부 빠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를 투입한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이러한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데, 항암 치료가 끝나면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게 된다. 

 

#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 

 

항암치료를 할 때 탈모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항암제가 정상세포보다 분열속도가 빠른 암세포를 파괴하면서 정상세포이면서도 빠르게 분열하는 머리카락의 모낭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암치료가 시작되면 모낭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끊어지며 이러한 증상이 2주 정도 지나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심지어 90% 이상을 잃을 수도 있지만 치료가 끝나면, 다시 자라게 된다. 그러나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항암치료가 끝났는데도 탈모가 지속되고,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을 때에는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항암치료 중에도 탈모를 관리하는 방법 

 

항암약물이 혈관을 타고 두피까지 가서 모낭세포를 파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할 때 두피의 혈액순환을 늦추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즉 항암제 주사를 맞는 동안에 머리에 얼음 주머니를 얹어서 차갑게 유지하면 두피로의 혈액의 흐름을 늦추게 되므로 약물의 공급을 줄여 어느 정도 탈모를 피할 수 있다. 

 

머리를 빗을 때도 조심스럽게, 샴푸, 린스는 순한 제품을 이용한다. 머리는 3~5일에 한번 감도록 하고, 머리를 말릴 때에도 수건으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는 등 자연 건조시키도록 한다. 파마나 염색은 물론, 스프레이나 젤 등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탈모로 인한 의욕상실과 불안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다. 환자에게 어울리는 가발이나 예쁜 모자, 스카프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탈모를 가리는 것보다는 두피를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면 이 때문에 두피가 아플 수도 있다. 또 탈모 후 새로 나는 머리카락은 이전의 머리카락과 색깔, 굵기 등이 다를 수 있다. 항암치료를 성실히 받으면, 몸 안의 질병과 싸워 이겨 나가면서 치료는 물론 탈모증세도 점차 호전될 것이다. 건강한 머리카락이 다시 나게 하기 위해서 질병 치료는 물론 두피마사지와 탈모 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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