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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가 두피와 탈모에 미치는 영향 - 담배는 특히 머리카락에 독과 다름이 없다 - 술을 마시면, 피지선이 활발하게 가동해, 남성호르몬의 환원효소인 5α-리덕… - 담배 연기 속에는 약 4,000여 가지가 넘는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있어
  • 기사등록 2022-12-15 0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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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가 두피와 탈모에 미치는 영향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라고 하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혈액 속의 영양이나 효소를 파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한편, 만성적으로 계속 술을 마시면, 피지선이 활발하게 가동해, 남성호르몬의 환원효소인 5α-리덕타아제가 대량으로 생성된다. 이 물질은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5α-DHT)으로 변질시켜 탈모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적당량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맥주 한 병, 정종 한 병, 위스키 2잔, 포도주 2∼3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간이 쉴 수 있는 날을 만드는 것이다. 술을 마시는 것 자체도 음주 방법에 따라서는 문제가 되지만, 그 부산물 또한 문제가 된다. 

 

술안주라고 하는 것들이, 주로 짜고 맵거나 동물성 지방이 많은 것, 튀긴 것 등으로 고칼로리 식품이 많아 주의해서 먹지 않으면 지방질 과다 섭취, 칼로리 과다 섭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술 자체도 칼로리가 높아, 알코올 도수가 높을 수록 칼로리 또한 높아진다. 맥주 한 병의 칼로리가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고 하니 역시 과잉 칼로리에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의식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지방질 과다 섭취나 칼로리 과다 섭취는 피지선의 증대나 활성화를 촉진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담배는 특히 머리카락에 독과 다름이 없다. 담배 연기 속에는 약 4,000여 가지가 넘는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있으며, 폐암, 후두암, 설암 등의 각종 암은 물론 혈액순환 장애 등 기타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니코틴은 담배를 피우고 혈류를 타고 심장을 거쳐 뇌까지 도달하는데 7초 정도가 걸린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신경을 마비시킨다.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에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데 특히 뇌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뇌로의 혈액, 산소공급이 더디게 되는 것이다. 

 

이는 모낭이 있는 두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따라서 흡연으로 인해 영양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머리카락 또한 탈락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포를 파괴하는 수천 종의 독성물질 집합체 타르(Tar) 속에는 수천 종의 독성 발암물질을 담고 있다. 

 

담배연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파괴를 주도하여 만성염증을 유발한다. 역시 이 성분이 혈관을 타고 두피에 이르게 되면 모낭과 모근의 파괴를 주도하고, 또한 인체 장기에도 영향을 끼쳐 내부 출혈을 유발, 빈혈을 초래하여 이 역시 탈모증상을 촉진시키게 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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