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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3 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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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KLPGA

‘기부천사’ 전인지(29)가 골프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는 LPGA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전인지와 리젯 살라스, 머라이어 스택하우스(이상 미국)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골프 발전을 돕고, 그들의 실천으로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는 선수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발표되며, 벨로시티 글로벌에서 제공하는 10만 달러(약 1억 3000만 원)의 기금을 원하는 곳에 기부한다. 나머지 최종 후보 두 명은 각각 2만5천 달러(약 3200만 원)를 같은 방식으로 제공받는다.

 

전인지는 2015년 ‘전인지 랭커스터 컨트리클럽 장학 재단’을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는데, 당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여자 오픈을 우승한 뒤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1만 달러를 쾌척했다. 또 2016년과 2018년에는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1억 원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전인지와 함께 후보에 오른 살라스는 멕시코 이민자의 딸로서 LPGA 투어에서의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밝혔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골퍼 스택하우스는 주니어 시절과 대학 시절 느꼈던 생각들을 전하며 어린 여성들이 골프에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바 있다.

 

한편, 전인지는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 2023시즌을 시작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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