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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7 09: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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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이 부상 슬럼프에서 벗어나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반기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6일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 7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전날 공동 27위에서 21계단 올라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7개 대회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하반기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던 고진영은 이날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파4) 버디, 7번 홀(파5) 이글, 8번 홀(파3) 버디로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10번 홀(파5)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고진영은 막판 17번(파4),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톱5’에 들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가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6타 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위 나타끄리타 웡타위랍(태국)에 6타 뒤진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부는 1번 홀에 이어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8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1위로 올라섰다.

 

1위로 출발한 웡타위랍은 1번 홀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버디를 5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범하는 등 샷에서 기복을 보이며 20언더파가 되며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지난 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82타를 쳐 고진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고, 김효주(28)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10위, 김세영(30)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최혜진(24)은 공동 27위(10언더파 278타), 신지은(31)은 공동 34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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