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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3 0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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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사진=PGA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통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12언더파 276타)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은 450만 달러(약 59억5000만 원).

 

지난 달 피닉스오픈 우승에 이어 올해만 2승째다. 투어 통산으로는 6승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기존 2위였던 세계랭킹을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이날 셰플러는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민우와 동타를 허용했으나 8번 홀(파3)에서 벙커샷을 환상적인 버디로 연결한데 이어 12번 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유럽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민우는 PGA 투어 19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기대했지만 무산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27)의 친동생인 이민우는 유럽투어인 DP월드 투어 2020년 ISPS 한다 빅 오픈과 2021년 스코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25)는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나 잡았으나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맥스 호마(미국), 저스틴 서(미국)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2017년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 김시우(28)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27위, 안병훈(32)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이 대회 첫 출전한 ‘라이징 스타’ 김주형(21)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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