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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0 0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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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골프단 황유민(왼쪽)과 이소영이 19일 비치콘도·발리스틱 컵 골프구단 대항전 최종 라운드 9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손을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크라우닝

이소영(26)과 황유민(20)이 짝을 이룬 롯데 골프단이 이벤트 대회인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 컵 골프구단 대항전(총상금 6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 골프단은 19일 전남 여수 디오션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묶어 1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이소영·황유민은 김수지(27)·지한솔(27)의 동부건설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안강건설(김시원, 임진희, 전예성)과 삼천리(고지원, 마다솜, 박도영, 최가빈), 한국토지신탁(박지영, 박현경, 조아연)이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이벤트 대회로 총 12개 구단 선수들이 참가했다. 1-2라운드는 변형 포섬(그린섬) 방식, 최종 라운드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사흘간 이글 5개, 버디 232개가 나왔고, 마지막 날에는 이글 4개와 버디 117개가 쏟아졌다.

 

이소영과 황유민은 대회가 열린 사흘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후 이소영은 “어제 저녁 회의에서 공격 위주로 플레이하자고 작전을 세웠다”며 “플레이 중간 나왔던 실수를 서로 잘 막아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유민은 “신인으로 맞이하는 첫 시즌인데, 적응도 잘하면서 꼭 우승도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를 주최한 발리스틱골프의 김재원 대표는 “KLPGA 프로선수들의 화합의 자리인 골프구단 대항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프로골퍼와 대회 후원뿐 아니라 유소년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고, 미래의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도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리는 동시에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장권 2500장은 전량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디오션 비치콘도와 발리스틱골프에서는 선수와 함께하는 채리티존 이벤트를 통해 총 3600만 원 상당 발리스틱 상품권과 워터파크 티켓을 적립했다. 이는 사후 골프 꿈나무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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