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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03 09: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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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IV골프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골프 첫 다승자에 등극했다.

 

켑카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에서 열린 LIV골프 2023시즌 3차 대회(총상금 2천 500만 달러)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켑카는 2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LIV골프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LIV시리즈 최종 7차전 우승에 이은 LIV골프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지난해 6월 출범한 LIV시리즈에서 개인전 2승을 따낸 선수는 켑카가 처음이다. 

 

그는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의 25%인 37만5000달러를 받아 상금으로만 437만5000달러(약 57억 3000만 원)를 챙겼다.

 

무뇨스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 켑카는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였다. 무뇨스에게 한때 한 타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14번 홀(파5) 버디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무뇨스가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한 타 차로 좁혀졌지만, 남은 2개 홀에서 둘 모두 파를 기록해 켑카의 우승이 확정됐다.

 

다만 켑카는 매튜 울프,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과 한 조를 이룬 단체전에선 준우승에 그쳤다.

 

켑카는 오는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PGA 투어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켑카는 마스터스에서는 2019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직전에 열린 LIV골프 2차 대회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는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공동 31위로 마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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