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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05 09: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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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서운 신예’로 주목받는 김주형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간) “우즈가 10번 홀부터 매킬로이, 김주형,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9개 홀 연습라운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주형은 오는 6일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가진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스타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우즈는 2018년에는 필 미컬슨(미국)과 함께 마스터스를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와도 종종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즈, 매킬로이 등과 연습 라운드 장면을 올려놓고 ‘꿈이 정말 이뤄졌다’고 소감을 적었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우승 15회 포함 PGA 투어 통산 82승을 올린 명실상부 PGA 투어 최고의 선수다. 그중 마스터스에서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현 세계랭킹 2위로 메이저대회 4승을 기록 중이며, 커플스는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다. 이런 거물급 선수들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다는 점에서 김주형의 투어 내 존재감을 실감할 수 있다.

 

이날 김주형은 우즈, 매킬로이, 커플스와 10번 홀에서 18번 홀까지 9개 홀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16번 홀(파3)에서는 넷이 나란히 서서 물을 향해 공을 쳐서 온그린을 시도하는 ‘물수제비 샷’을 선보였다. 

 

커플스는 “난 김주형을 사랑한다. 지난해 그가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김주형은 예리한 선수다. 우즈와 로리도 김주형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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