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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1 10: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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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KLPGA

여자골프 세계 3위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LPGA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9년 이 대회 우승에 관해 “2019년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렀다”며 “새로운 코스라 모든 선수들이 낯설 것 같다. 하지만 코스가 굉장히 좋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씩 2019년 대회 하이라이트를 보고 있는데 5년 전 같지가 않다. 모든 장면들과 우승 퍼트가 기억난다. 그 순간들이 그립고 준비돼 있다”고도 했다.

 

2019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2019년에는 메이저 대회에 대해 준비가 됐다는 것을 알았지만 2019년 이후에는 스윙 코치를 바꾸고 내 삶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게 편하지 않았고 특히 메이저에서는 더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메이저에서 플레이할 준비가 됐다. 전 스윙 코치와 함께 하고 있고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어 행복하다”며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모두 완벽하다. 이 코스가 쉽지는 않지만 즐길 준비가 돼 있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손목 부상에 관해서는 “작년에 힘들었지만 손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내 생각에 80%까지 올라온 것 같고 지금은 정말 괜찮다. 손목에 대해 많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부상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작년과 올해에 이어 내 게임이 조금 바뀌었고 올해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바뀌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드로 구질로 쳤지만 지금은 스트레이트 구질 아니면 약간의 페이드로 치기 때문에 그린에서 스핀이 조금 더 걸린다. 그래서 버디 기회를 조금 더 만들 수 있다. 현재 내 게임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략에 대해선 “공의 탄도가 지난해에 비해 좀 더 높아졌고 페이드 구질로 바뀌었다. 가끔씩은 그린 중앙을 향해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어쨌든 이 코스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짚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은 20일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 클럽 앳 칼튼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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