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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6 09: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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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사진=KLPGA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아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6570야드)에서 열리는 KL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이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 하며 K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는 최초의 프로 테스트를 개최하며 KLPGA 첫 여자 프로골퍼가 탄생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구 로얄 컨트리클럽)으로 대회 장소를 옮겨 열린다. 

 

특히 상금 또한 1억 원을 증액해 상반기 최고 상금액인 13억 원을 내걸고 최고의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아림은 지난해 시속 20km를 넘나드는 강풍 속에서도 압도적인 장타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한국과 미국에서 거둔 4승 중 2승(2020년 US여자오픈, 2022년 KLPGA 챔피언십)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바 있다.

 

김아림은 KLPGA를 통해 “최근 샷이나 쇼트게임이 계속 견고해지고 있어 기대가 크다. 시차 적응이 변수가 될 수는 있으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현경은 이 대회에 특히 애정이 크다.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자 뜻깊은 대회다.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로 행복한 마음이 든다. 이번 대회 코스는 비거리보다는 정교한 샷과 퍼트가 중요한데, 내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아서 느낌이 좋다. 생애 첫 우승이자 2연패를 이뤄냈던 이 대회에서 다시 한번 영광의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11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최은우(28)도 2주 연속 우승과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최은우는 “우승 후에 바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르게 돼 기대된다. 지금 피곤한지 아닌지 잘 모를 정도로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고 있다. 샷 감과 퍼트 감이 모두 좋은 상태라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서 톱텐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이정은(27)도 출전한다. 이정은은 2017년 이 코스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KLPGA 투어 18홀 최소타를 세운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장수연(29), 장하나(31) 등 역대 우승자와 박지영(27), 이정민(31), 이예원(20), 이주미(28) 등 올 시즌 우승자, 그리고 박민지(25), 김수지(27) 임희정(23) 등 매 대회 우승을 노리는 실력파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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