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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13 09: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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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된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치바현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 117명, 일본 14명, 중국 5명 등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이 대회는 2008년 창설된 한중투어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한 대회로 2010년까지 매년 1, 2차로 2차례씩 3년간 열렸다. 하지만 이후 중단됐고, 중단된 지 8년만인 2018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로 다시 시작하면서 한국 일본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며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췄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관계자는 “한‧중 투어 인비테이셔널을 확대‧계승하고 동북아 지역의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와 아시아 골프 발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강자들은 대부분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을 비롯해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서요섭,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이재경, 상금순위 1위 정찬민, 일본에서 활약했던 황중곤 송영한 최호성, 올시즌 우승자인 고군택, 백석현, 김동민도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첫 다관왕에 도전하는 하나은행 소속 함정우와 박은신,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박상현도 후원사 대회 우승 도전에 나섰다.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소속 출전 선수도 만만찮다. 통산 4승을 기록한 베테랑 호리카와 미쿠무, 이번 시즌 JGTO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미카와 타이가가 나서며, 이와타 히로시, 이마히라 슈고 등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지난해 상금왕 카스키 히가 등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중국의 국신 첸, 필리핀의 저스틴 데 산토스, 호주의 브래드 케네디 등도 이름을 올렸다.

 

대회가 열리는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은 KPGA 올해 시즌 최장 코스(파73, 7625야드) 로 설계되었다. 올 시즌 국내 드라이브 비거리 1위 정찬민, 3위 최승빈 등과 일본의 장타자 가와모토 리키의 장타 대결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교류를 통한 현지 기업금융 및 제휴 채널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현지 비즈니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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