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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3 09: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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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KLPGA

2주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가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3일부터 제주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리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가 하반기 첫 대회다. 

 

201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LPGA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2위 고진영과 베테랑 이정은5가 출전해 오랜만에 국내팬 앞에 모습을 보인다. 

 

이 대회 우승자였던 고진영은 1년 9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KLPGA투어에 참가하게 돼 기분이 남다르고 팬분들을 직접 만날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며 “국내 팬분들과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 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한솔은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상반기 끝날 무렵부터 샷감이나 컨디션이 올라와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중인 박지영도 주목할 만하다. 박지영은 “상반기에 생애 첫 시즌 다승이라는 목표를 이뤘으니, 지금은 최대한 빨리 우승을 추가하는게 목표”라면서 “제주도에서 두 차례 우승을 했는데, 낮은 탄도의 샷을 어렵지 않게 구사할 수 있어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코스와 날씨에 맞게 최선의 플레이를 하려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 출신인 임진희, 고지우는 홈그라운드에서 고향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우승에 도전한다. 박현경, 홍정민, 정윤지, 이소미, 이소영 등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항상 꾸준한 성적을 거둬온 강자들은 첫승을 목표로 나선다.

 

신인왕을 다투는 ‘루키’들도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황유민과, 기복 없는 김민별, 투어 최고의 장타자 방신실의 경쟁은 매 대회 골프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지역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진행된 제주 추천 선수 선발전을 통과한 강수은(23), 양아연(22), 임진영(20)과 아마추어 김수빈(14) 이시은(14), 이다경(16)도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삼다수 1년 제공권’과 ‘크림트 주얼리 세트’, ‘블랙스톤 제주 1년 명예회원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300만 원의 현금이 주어진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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