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0-05 10:29:36
기사수정



안방무대서 신구 ‘장타대결’이 열린다.

 

그 무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이다. 이 대회 첫날 ‘원조 장타여왕’ 박성현과 ‘신예 장타영와’ 방신실이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해 장타대결을 펼친다.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방신실, 고지우와 오전 10시 30분에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성현은 한때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2016년 7승을 거뒀을 당시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265.59야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기록상으로는 현재 KLPGA 투어 장타 1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264.519야드)보다 더 멀리 쳤다.

 

장타자가 흔히 그렇듯 박성현도 정확성은 떨어졌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67.5%에 그쳐 전체 순위에선 12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장타를 앞세워 그린적중률 부문에선 79.7%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장타 덕을 봤다.

 

30대에 접어든 박성현의 장타는 예전만 못해 지금은 평균 255야드 정도다. 방신실과 경기해본 선수들은 ‘지금까지의 장타자와 차원이 다르다’라고 평가했다. 박성현에게도 벅찬 상대지만, 지금까지 박성현의 장타를 봐왔던 팬들이라면 국내 장타 1위 방신실과의 거리 대결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방신실, 고지우와 펼치는 버디 싸움도 관심을 끈다. 박성현은 2016년 버디율 25%를 넘겼을 정도로 이른바 ‘닥공 골프’의 선두주자로 통했다. 당시 버디율 25%를 넘긴 선수는 박성현이 유일했다.

 

방신실은 올해 54라운드 동안 191개의 버디를 잡아내 버디율 19.65%로 황유민(20.43%)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18홀 평균 버디에서도 3.537개로 황유민(3.6774개)에 이어 2위로 박성현 못지않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7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