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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6 09: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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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이 개최된다. 

 

장소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로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특히, 2004년 창설 이후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올해 마지막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만큼 출전 선수들의 라인업이 화려하다. 전년도 우승자 박민지를 비롯해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가 모두 출전하며, KLPGA 잔여 대회의 결과를 반영해 상금랭킹 상위 70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다.

 

국내 최고의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라비에벨 컨트리클럽과 대대적인 코스 정비에 나섰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의 영향으로 대회 코스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3개월 전부터 벙커를 새로 채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회 20주년에 걸맞은 완벽한 코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 규모이며, 노컷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마지막 대회의 특성상 선수들의 공격적이고 화려한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선수의 집중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각종 특별상도 마련한다.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선수는 300만 원 상금을 받게 되며, 대회 코스 4번 홀과 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는 각각 신동아 골프 다이아몬드 1캐럿, 도이치모터스 BMW 차량이 제공된다.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와 AI 컴퍼니 ‘SK텔레콤’이 주관하는 이벉 대회는 지난 2004년 ‘ADT캡스 챔피언십’ 출범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여자오픈, KLPGA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년 동안 국내 8개 지역, 총 9개 골프장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이 과정에서 누적 상금 100억 원을 돌파했고, 총 17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다 우승자는 서희경(2008년, 2009년)과 박민지(2018년, 2022년)로 총 2회 우승을 기록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대회에서 첫날 17위로 출발해 마지막 날 우승컵을 드는 짜릿한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의 초대 챔피언은 당시 17살의 아마추어 선수 최나연이다.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치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자 박세리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최나연은 작년 이 대회에서 은퇴 경기를 치러, 본인뿐만 아니라 대회에도 뜻깊은 스토리를 선사했다.

 

올해 KLPGA 상금왕, 대상, 신인상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대회의 새로운 기록을 나올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박민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면 역대 최초로 3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주최사인 SK쉴더스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서비스를 활용한 안전 캠페인으로 20년간 무재해, 무사고 대회의 기록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자사 전문 경호팀 등 보안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선수들에게는 별도의 호신술 강의도 진행한다. 갤러리들을 위한 안전 수칙 안내와 더불어 전문 살균 방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New ICT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하여 현장과 갤러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화제가 됐던 AI하이라이트 기술을 올해도 선보인다. 대회 중계영상을 기반으로 참가 선수별 하이라이트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A.tv(에이닷티비)를 통해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매 라운드 종료 후 선수들에게도 제공된다.

 

한편, SK쉴더스와 SK텔레콤은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체장애인을 돕기 위한 행복버디기금을 올해도 마련한다. 참가 선수들이 버디와 이글을 할 때마다 기금이 적립되고, 대회가 끝난 후 대한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올해는 2라운드가 열리는 11월 11일이 장애인의 날이라 더욱 뜻깊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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