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탈모치료 의사 단체들, 검증되지 않은 어성초, 모낭단위적출술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주의 경고
  • 기사등록 2015-04-14 17:10:37
기사수정


국내 탈모인구가 1천 만 명이 넘어설 정도로 탈모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탈모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이 탈모 치료제, 시술과 관련해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과장 광고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모발학회, 대한모발이식학회, 대한탈모치료학회 등 탈모 관련 학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탈모 치료나 모발이식 수술과 관련된 허위, 과장 광고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

지적했다.

 

이 세 개 학회는 허위, 과장 광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어성초를 꼽았다.

 

 


 

 

 어성초의 경우 한 특정 의사가 자신의 탈모치료 관련 홍보 활동을 위해 어성초의 탈모치료 효능을 방송 등을 통해 적극 알렸고, 이로 인해 탈모인들 사이에서 어성초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문제는 지금까지 어성초가 탈모에 효능이 있다는 검증 또는 연구결과가 없는 상황에서 어성초만을 맹신했다가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모발이식 수술과 관련해 기존 절개식모발이식 수술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처럼 광고하고 있는 모낭단위적출술(FUE)’에 대해서도 단체들은 지적했다.

 

모낭단위적출술이란 초음파를 이용한 모발이식 수술로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낭 손상이 적고, 이로 인해 이식 성공률도 높다란 주장이 전혀 근거 없고, 검증도 되지 않은 시술이라고 단체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한탈모치료학회의 한 관계자는 특정 치료제나 시술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선 검증된 논문 등 신뢰할만한 근거가 필요한데 최근 어성초를 이용한 탈모치료나 모낭단위적출술의 경우 검증 없이 과장 광고만으로 탈모환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고 있다이런 과장 광고는 결국 탈모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의 명예와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영상 캡쳐 : MBC, MBN>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