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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 증가하며 탈모산업도 급성장 중 - ‘탈모는 불치병’이란 인식 사라지고 탈모 치료에 대한 수요 높아져 -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탈모 산업은 계속 커져갈 전망
  • 기사등록 2016-07-18 1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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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탈모인이거나 탈모로 고민 중인 잠정적 탈모인으로 밝혀졌다. 각종 환경오염과 경기불황, 취업에 어려움, 학업 성적 등 스트레스 요인이 증가하다보니 탈모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탈모인구의 증가는 관련 산업의 급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탈모는 중장년층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탈모가 발생하며 전 국민적 질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탈모인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 중 하나인 탈모샴푸 등 헤어제품의 경우 젊은 층에서의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 종류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한 탈모방지샴푸 종류만 821개 제품에 이를 정도다.

 

 






 

- 탈모에 대한 인식 바뀐 것이 원인

 

탈모 시장이 커진 이유로는 탈모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탈모를 치료하는 방식이 단순히 민간요법에 의지하거나 탈모는 불치병이라는 인식에 치료 자체를 포기했다면 최근엔 탈모는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탈모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전문적인 탈모 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얻는 탈모인이 늘어나며 이에 대한 인식 변화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치료에 적극 나서는 탈모인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제품 사용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이 소개되며 관련 시장을 더욱 팽창시키고 있다.

 

매년 급성장을 거듭 중인 탈모시장은 지난해 4조원을 넘어섰다. 탈모와 관련한 대부분의 산업이 골고루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제 시장은 1조원을 넘어섰고, 여전히 탈모인에게 선호도가 높은 탈모방지샴푸 등 제품 시장이 그 뒤를 잇고 있다.

 

 


- 외모 중시하는 젊은층, 여성층의 탈모 치료 나선 것도 한 원인

 

젊은층과 여성층의 탈모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탈모 시장이 확장된 주 원인이다.

과거엔 남성들 특히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였지만 최근엔 20~30대의 탈모 비율이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한다.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젊은 층에 의해 탈모치료 수요가 커진 만큼 탈모 시장이 더 세분화되었다. 취업과 면접, 결혼 전 탈모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싶어하는 젊은 층의 요구에 따라 가발, 두피클리닉 정도가 가장 적극적인 탈모에 대처하는 방법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모발이식, 두피 문신, 병원탈모치료 등 치료 방법 또한 매우 다양해졌다.

 

탈모 시장은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포함한 병원, 가발 업체, 미용실, 피부관리실 등에서 동시에 확장되고 있어 탈모 관련 산업은 더욱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는 탈모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창업 아이템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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