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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08 15: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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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사상 최고의 무더위로 인해 전 국민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했다.

이런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등 기분 좋은 가을 날씨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런 좋은 날씨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을 때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한다.

머리를 감을 때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다 보니 혹시 탈모?’인가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하루 평균 50~60모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그리고 빠진 모발만큼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 평균적인 모발을 유지한다.


그런데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져나가거나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다말겠지..’ 하는 식으로 치부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이드보라 원장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황사나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탈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유전적 탈모 요인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환경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많은 전문가들이 꼽는 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을 꼽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의 탈모 원인에 대해 후천적 요인을 꼽기도 한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 등 질환성 탈모와 적절히 치료하지 않아 탈모가 심해지는 전두 탈모 등을 꼽기도 한다.




그렇다면 탈모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탈모가 의심되거나 평소 탈모 증상이 있는 탈모인의 경우 모발의 휴지기인 가을철을 맞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이드보라 원장은 탈모치료도 골든타임이 있다초기 탈모 발생 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면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지만 탈모 증상이 심해진 후에는 치료에 어려움도 있고,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 못지않게 이 가을철에는 평소 두피 관리도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의 경우 샴푸 등을 자주 해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두피 상태가 다르지만 두피에 자극적인 석유계 계면활성제 샴푸 보다는 천연 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흔히 자주 머리를 감으면 가뜩이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데 더욱 많이 빠지지는 않을까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주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탈모는 두피에 노폐물 또는 불순물이 방치될 경우 모발이 나오는 모낭 입구가 막혀 탈모를 유발하므로 하루 한 번 내지 두 번 정도까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머리가 자주 가렵거나, 비듬, 각질 등이 나타날 경우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지루성 두피염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건강한 모발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요즘처럼 탈모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에는 기능성 샴푸 사용 등 관리가 필수적이다.

 

직접적인 관리 못지않게 정신적인 휴식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거나 편안한 휴식을 갖는 것도 탈모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외적인 관리보다 두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추석 등 명절이 있는 9.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담소도 나누지만 명절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가 이어질 수 있어 탈모인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달이기도 하다.


명절연휴를 보낸 후 본격적인 일상에 돌입했을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또 다시 탈모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하고 싶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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