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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수술, 알고 하면 得, 모르고 하면 失 될 수 있다 - 수술 후 꾸준한 관리와 치료 필요
  • 기사등록 2016-09-29 1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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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많이 진행 돼 치료로 힘든 경우 모발이식수술을 계획하는 탈모인이 많다.

실제 모발이식을 위해 병원을 찾는 탈모인 대다수가 상당수 탈모가 진행된 경우가 많다.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 중 남성의 경우 앞머리 탈모가 많은데 심한 M자형 탈모나 정수리 부분까지 탈모가 진행 된 경우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로는 실제 이렇다 할 개선을 보이기는 힘들다. 이런 탈모인은 외형상 탈모 부위가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탈모에 대한 고민도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모발이식을 계획하게 되는데 무조건 모발이식을 한다고 해서 탈모 고민에서 완벽하게 벗어날 수 있을까?

 

모발이식은 탈모인들 사이에서 검증된 탈모치료 방법으로 꼽히는데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이기도 하지만 단기간 내 치료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탈모인들에게는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모발이식과 관련한 각종 부작용 사례와 모발이식 후 나머지 머리에서 진행되는 탈모의 문제점 등 모발이식에 대한 부정적인 사례들도 속속 밝혀지고 있어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사항을 정리해본다.

 


- 절개법? 비절개법?

모발이식은 시술 방식에 따라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뉜다.

절개법의 경우 이식할 모발 즉, 뒷머리 모발을 1.5cm 폭 이내에서 가로 방향으로 모판을 떼어내 듯 다량의 모낭 두피를 떼어내 각기 모낭을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고, 비절개법은 애초에 두피 절개 없이 모낭 단위로 펀치를 이용해 채취한 후 바로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법과 비절개법은 이식 방식의 차이로 인해 장단점이 나뉜다.

가장 큰 차이는 비용적인 면인데 수술 시간이 길고,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타나는 비절개법이 절개법에 비해 1.5배에서 2배 정도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데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해서 비절개법이 절개법보다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두피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 기간이 짧은 등의 장점은 있지만 이식모의 생착률이 절개법에 비해 떨어지고, 최근에는 적출 된 모낭 부위가 넓을 경우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 대다수의 모발이식 전문의들은 대량 모발이식 시 비절개법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이와 달리 절개법의 경우 절개된 두피에서 모낭을 분리한 후 이식할 부위에 모낭단위로 이식해 실제 수술 시간은 짧고, 모낭 손상률이 적어 생착률이 높은 편이다.

 





 

- 이식한 모발에서 탈모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

모발이식에 관심이 많은 탈모인들 중 이식한 모발은 절대 빠지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식한 모발은 빠지지 않을까?

 

이에 대해 탈모인라이브 모발이식자문위원인 강효 원장(미라클피부과-모발이식센터 대표 원장)이식모를 결정할 때 후두부 아랫 쪽 모발을 선택하게 되는데 앞머리나 정수리 모발과 달리 후두부 아랫쪽 모발은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적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이런 모낭의 성질을 앞머리에 이식해도 그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절대 탈모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탈모의 원인 중 씨에 해당하는 모낭과 밭에 해당하는 두피 중 그 원인이 두피가 아닌 모낭에 있음을 밝힌 것으로 탈모의 영향이 없는 후두부의 모낭은 어느 곳에 이식해도 잘 자란다는 설명. 그래서 현재 두피 모발이식 외에도 음모나 눈썹, 구렛나루 등에 이식하는 모발도 모두 후두부 모발을 이용한다.

 

 

- 모발이식만 하면 탈모 고민 끝?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 이전의 상태로 회복했다면 이후 진행 과정이 또한 궁금하다.

이식한 모발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는 전문의들의 이야기는 이전 모발이식을 한 탈모인들을 통해 절대적인 신뢰로 다가오지만 앞으로 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탈모가 한번 진행되면 지속적이고, 빠른 시간 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해본 탈모인이라면 다시는 이와 같은 고민에 휩싸이고 싶지 않아 모발이식을 결정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모발이식은 전체 탈모치료에서 한 부분임을 명심해야 한다.

모발이식을 한다고 해서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거나 탈모의 고민에서 영원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말이다. 이유인즉슨 모발이식을 한 부위 이외에서 발생하는 탈모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탈모 정도가 심해 3천모 이상을 이식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사람의 모발수가 10~12만개임을 감안하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남은 상당수의 모발을 지켜내는 노력도 필요하다.

 

탈모의 진행 여부와 진행 속도, 유전적인 요인 여부 등을 따져서 모발이식 후에도 탈모를 막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다.

그래서 최근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모발이식 후 탈모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대해 강효 원장은 모발이식만으로 모든 탈모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젊은 탈모환자 중 모발이식 후 별다른 관리 없이 지내다 이식한 부위 외에서 탈모가 진행 돼 또 다시 이식을 원하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후두부의 이식모는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식 한계가 있어 이식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기 보단 약물치료 등 다양한 병원탈모치료를 통해 남은 모발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또 다른 고민 끝에 결정한 모발이식이 자칫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탈모인들에게 모발이식은 탈모치료 중 하나의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모발이식을 했다고 해서, 이후 결과가 좋아 탈모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갔다고 해서 별다른 관리나 치료 없이 지냈다가는 언젠가 또 다른 탈모의 고민에 빠질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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