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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탈모 상태에 따라 수술 방식 달리해야 - 초기 탈모 비절개방식, 심한 경우 절개법 선호
  • 기사등록 2016-11-02 0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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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씨(35)는 탈모로 고민이 많다. 초기 치료시기를 놓친 게 화근이었다. 동료들의 가벼운 농담조차도 이젠 스트레스가 될 정도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이씨는 모발이식수술을 결심했다.

 

이씨의 경우처럼 모발이식을 결심하는 탈모인들이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일단 모발이식을 결심하면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찾아 자신의 탈모 상태와 수술에 대한 진단을 받게 된다.

 

그런데 단순히 모발이식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으면 수술 방식이 다양하고, 이에 따라 결과도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수술 방식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커서 탈모 고민에 빠지 탈모인은 또 다른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모발이식수술은 후두부의 건강한 정상 모발을 모낭 단위로 증상 부위에 이식해 탈모를 개선하는 방법인데 수술 방식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 두 시술을 병행한 혼용모발이식술로 나뉜다.

 

방식의 차이는 후두부 모발 채취 시 피부 절개 여부에 따라 다르다. 각 수술법마다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모발량이 다르고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탈모 유형에 따라 수술법을 달리하는 것이다.

 

모발이식 전문의들은 초기 탈모라면 비절개법이 적절하다고 말한다. 비절개법은 후두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필요한 모발을 하나하나 채취해 옮겨 심는 방식이다. 절개 과정이 없어 흉터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절개법을 고려해 볼 만하다. 절개법은 후두부 피부를 절개해 모발을 모낭 단위로 분리한 뒤 이식하는 방법이다. 1회 최대 5000모 정도까지 많은 양의 모발을 확보할 수 있어 탈모 부위가 넓은 경우 효과적이다.

 

복합형 탈모라면 비절개법과 절개법을 병행하는 혼용모발이식수술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탈모 부위가 넓은 경우 한 가지 모발이식수술만을 진행할 경우 이식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혼용모발이식수술은 절개법으로 모발을 채취한 후 절개된 두피 주변으로 비절개법을 적용해 추가로 모발을 확보한다. 1회 수술로 최대 8000모 이상을 이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라클모발이식센터 강효 원장은 모발이식수술 전 탈모 환자의 탈모 진행 상태와 나이, 추후 탈모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한다모발이식수술 이후 3~4일간은 모발이 잘 생착 될 수 있도록 두피에 직접적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모발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 효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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