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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치료제 과연 효과 있을까? - 심한 탈모가 아닌 경우에 치료 효과 나타나 - 복용 후 6개월~1년 사이에 가장 효과가 좋아
  • 기사등록 2016-10-06 15: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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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는 어떤 약?

 

탈모인들에게 탈모의 깊은 고민 후 찾게 되는 것이 바로 탈모치료제다.

현대 의학에서 탈모를 막고, 새로운 모발을 생성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법으로 탈모치료제가 유일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탈모인들 사이에선 탈모치료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매년 탈모치료제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선 이런 부정적인 견해보다 약물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는 듯 보인다.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을 처음 연 것은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MDS의 프로페시아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프로페시아(제품명)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는 작용을 해 탈모를 멈추고, 이후 증모 효과를 얻는 의학적 결과를 이뤄냈다.

 

이런 프로페시아의 탈모 억제 및 증모 효과로 인해 오래전부터 미국, 유럽 등에서는 신비의 영약(?)’처럼 탈모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탈모치료제의 양면성

 

탈모치료제로 대표되는 프로페시아는 원래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사용하는 프로스카라는 약물과 동일한 약물이다. 그 성분은 피나스테리드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활성화 한 형태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바꾸어주는 효소인 5알파-리덕테즈를 억제 한다.

 

프로페시아는 바르는 약이 아니고 매일 한 알씩 먹어야 하는 먹는 약으로 현재까지 보고에 의하면 6개월 이상 복용하면 모발이 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 억제하고, 두정부의 모발을 굵게 한다. 하지만 복용을 중단하면 1달 이내에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따라서 효과를 유지하려면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탈모 증상이 시작되었거나 심하지 않은 1,500명 이상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복용한 남성의 83%에서 머리가 빠지는 증상이 멈추었고, 가는 머리가 굵어지는 호전을 보인 반면 17%에서는 계속 탈모가 진행되었다고 보고 된 바 있다.

 


 

탈모치료제는 어떤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까?

 

현재 국내에 출시된 탈모치료제는 프로페시아 외에도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아보다트(제품명) 등 두 종류가 있다. 두타스테리드는 성분 면에서 피나스테리드와 다른 성분이지만 DHT를 억제하는 효과는 동일하다.

 

이런 탈모치료제는 사용하는 기간에 한해 주로 두정부의 탈모에서 머리가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가는 머리카락을 굵게 나오도록 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사용을 중지할 경우 2개월 정도 지나면 전에 빠져야 할 머리카락까지 함께 빠지게 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복용을 해야 하는데 대개 1, 2년에 가장 효과가 좋으며, 그 이후에는 점차 효과가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 년 정도 사용하여 전혀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더 이상 사용을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과가 가장 높은 사람들은 탈모가 시작되었거나 약간 진행이 된 사람들로 주로 두정부에서 탈모가 일어나는 경우이다.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탈모치료제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이식 수술을 받은 후에 보조적인 요법으로 약물치료 시 사용하게 된다.

 

 

 

탈모치료제의

 

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이런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이다. 2년간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일부에서 발기부전, 성욕 감퇴 등이 발견됐다. 심각한 것은 일부 약물에서 정자수 감소라는 치명적인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전문의약품으로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탈모치료제는 처방 시 의사들이 반드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이런 부작용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임상시험에서 밝혀진 부작용 사례는 1%에 지나지 않고, 특히 젊은 층에서는 거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약물에 의한 부작용보다는 장년층 이상에서 나타나는 증세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만약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약물을 중단하면 2~3일 안에 체내에 남아 있는 탈모치료제 성분이 모두 체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복용을 중단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한다.

 

탈모치료제를 비롯해 모든 질환 치료 약물은 환자의 건강과 직결 돼 있다.

건강한 환자에게서 약물의 효과가 뛰어난 것처럼 탈모치료제 역시 건강한 탈모인에게 그 효과가 더 뛰어날 것이다. 만약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고 어떤 부작용이 느껴진다면 그 즉시 약물을 중단하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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