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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탈모인’에게 ‘두피문신’ 효과 뛰어나다 - 탈모 유형, 탈모 상태에 따라 시술 달라질 수 있어 - 비의료인에게 받는 두피문신, 부작용 등 위험성 클 수 있다
  • 기사등록 2016-11-22 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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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탈모인들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한다. 그중 가장 많이 하는 방법으로는 탈모샴푸 등 제품에 대한 의존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탈모치료 전문가들은 탈모방지샴푸나 식이요법으로는 탈모 진행을 막거나 양모, 증모의 효과는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한다.

 

그 이유는 탈모의 원인이 의학적으로 밝혀진 만큼 현대의 탈모는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이 아닌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거나 모발이식수술을 할 경우 탈모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등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는 탈모인 또한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다양한 탈모치료 방법 중 두피문신술이 탈모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두피문신의 경우 모발이식처럼 수술의 범주가 아닌 치료 목적의 시술이기에 짧은 기간 내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술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결정했다가는 자칫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국내 모발이식 전문의이자 두피문신 전문의인 박재현 원장(다나성형외과 대표 원장)은 두피문신에 대해 두피문신은 의학적인 목적으로 탈모 부위에 머리카락의 흔적을 문신으로 대체하는 시술이라며 탈모가 발생하면 시각적으로 두피가 비쳐 보이는 것과 머리카락 볼륨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모발의 볼륨감은 모발이식이 적합하지만 두피가 비쳐 보이는 곳은 모발이식보다 두피문신이 더 효과적이라 말했다.

 

국제저명학술지인 APS 저널에 두피문신에 관한 논문을 게재한 바 있는 박 원장은 두피문신이 적합한 탈모인에 대한 물음에 두피문신의 적응증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이 말한 4가지 유형은 두피에 발생하는 다양한 흉터의 유형’, ‘남성의 탈모 중 정수리 탈모 유형’, ‘여성형 탈모’, ‘남성형 민머리 탈모등이다.




 

이중 박 원장은 여성형 탈모가 두피문신에 매우 적합하다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두피문신 후 계속적으로 탈모가 진행될 경우 문신 부위가 드러날 수 있지만 여성은 헤어라인이 유지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탈모가 심한 남성 중 머리 전체를 삭발 한 민머리 남성에게도 두피문신이 매우 효과적이라 말했다.

 

두피문신 시술에 대한 주의사항으로 박 원장은 두피문신에 사용되는 잉크에 산화철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극히 드물게 산화철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후 시술 받아야 하고,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발견되면 오가닉 제제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잉크에 대한 주의 외에도 두피문신의 경우 3차원적인 입체감이 아닌 두피에 색을 입히는 2차원적인 시술이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감을 갖기 보다는 개선의 의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탈모로 인해 듬성듬성 비어보이는 두피에 두피문신을 할 경우 영구적으로 그 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불법적으로 두피문신을 시술하는 곳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많은 의사들이 문신의 영역을 비의료 행위로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지만 두피문신의 경우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두피문신은 행위 자체가 치료이기 때문에 시술자의 테크닉 보다는 약에 대한 이해와 탈모환자의 탈모 진행 여부 등 종합적인 상황을 파악 한 후 시술에 임해야 하는데 비의료인의 경우 단순히 두피에 점을 찍는 수준의 문신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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