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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환자, 남성보다 ‘탈모 고민’ 더욱 심각하다 - 여성도 탈모유전 영향 받아
  • 기사등록 2016-12-06 14: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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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탈모인구의 급격한 증가의 한 원인으로 여성 탈모환자의 증가를 꼽기도 한다.

이전 탈모라고 하면 4,50대 중장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것이 최근에는 2,30대 젊은 층은 물론 여성 탈모환자도 급격히 증가해 잠재적 탈모환자를 포함해 1천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중 48%가 여성 환자일 정도로 이제 탈모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탈모에 대한 인식도 남녀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성의 경우 탈모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젊은 층과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는 중장년층으로 구별되는 반면, 여성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남성에 비해 탈모의 고민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탈모인라이브 여성탈모치료 자문위원인 이드보라 원장(서울예미인피부과 대표 원장)여성은 아무래도 남성에 비해 모발과 헤어스타일에 민감한 것이 사실이라며 약간의 탈모 증상이 발생해도 대처에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드보라 원장은 여성 탈모는 환자에게 상실감이나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남성보다 크고, 이런 스트레스가 불안감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지면 사회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논문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도 대머리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유전에 의한 탈모다. 그렇다면 여성은 유전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이에 대해 이드보라 원장은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탈모 유전이 있는 여성에게서 탈모 발생률이 가장 높고, 전체적으로는 남성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지만 가족력을 확인한 후에 이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 증상과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이드보라 원장은 탈모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장 먼저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진단 받는 것이 우선이라며 진단 후 상태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까지 탈모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오는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탈모 증상이 분명한데도 제품 사용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고 오는 경우가 많고, 탈모를 오랜 시간 방치해 심해진 경우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도 초기 탈모치료가 중요한데, 초기 치료 시 남성에 비해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탈락된 모발의 재생도 가능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탈모인라이브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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