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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타고나는 것보다 후천적 요인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 - 나이와 성별에 상관 없이 탈모가 발생하는 이유는 후천적 요인
  • 기사등록 2017-02-03 16:47:22
  • 수정 2017-02-03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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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탈모인구가 급증하며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의 탈모는 과거와 달리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가 1천 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밝혔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탈모환자 중 절반이 여성 환자였고, 20대가 20%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도 탈모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탈모가 사회적인 이슈로까지 불거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민복기 원장은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다이어트, 환경오염, 불결한 두피관리,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으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층과 여성의 경우 유전적인 원인보다 후천적인 원인으로 탈모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탈모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탈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지며 탈모 역시 그중 하나로 짐작되고 있다.


탈모의 또 다른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생활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이로 인한 피로누적이 쌓이다 보면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다양한 질환이 찾아오게 된다. 탈모 역시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지루성 두피염과 같은 두피 질환이 발생해 자칫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도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몸에 제대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탈모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두피에 제때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모발이 가늘어지며 빠지는 등 탈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안드로겐탈모증 유발


현대인의 후전적 탈모의 한 원인으로 민복기 원장은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꼽았다.

민 원장은 전국 17개 탈모전문클리닉을 통해 안드로겐탈모증 환자 총 3,114(남자 1,883, 여자 1,231)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 흡연 및 음주를 하는 환자에서 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안드로겐탈모증이 더 악화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이러한 현상은 남자 환자에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흡연 시 담배에 있는 성분 중 니코틴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어 모발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을 뿐더러 잦은 음주 시에는 모근의 피지 분비가 늘어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질 수 있고, 이러한 영향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탈모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민 원장은 설명했다.


후천적인 원인으로 탈모가 발생할 경우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유전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해 치료를 하지 않는 등 사실상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탈모를 더욱 부추기곤 한다.


유전적 영향이건 후천적인 영향이건 간에 탈모 증상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그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가 의심될 때는 반드시 탈모치료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에 임하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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