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오늘(22일) 개막 2021-04-22
이종근 medchoi@naver.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이 오늘(22일)부터 나흘간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 6813야드)에서 열린다.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상반기가 끝나는 7월 18일까지 매주 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올해 2년 만에 개최다. 

 

특히 이전 3라운드에서 올해는 4라운드로 늘었다. 총상금도 6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증액됐다. 먼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이승연(23)이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2018년 드림 투어 상금왕 출신인 이승연은 2019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승연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첫 대회이기에 부담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부담이 느껴지지만, 오랜만에 방송조로 골프 팬분들 앞에 설 예정이니 즐거운 모습으로 밝게 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 우승자 이소미(22)의 연승 도전도 기대된다. 이소미는 “코스 전장이 길고 잔디가 까다로워 어렵다고 들었다.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면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톱5’ 안에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낮췄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최혜진(22)도 시즌 첫 우승에 시동을 건다. 최혜진은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그동안 고향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잘했던 기억이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는 꼭 상위권에 들겠다. 그리고 중계로 함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여기에 지난해 신인상의 영예를 누린 유해란(20)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기세다. 유해란은 “여느 때와 같이 예선 통과를 우선적인 목표로 잡을 것이고, 좋은 성적이 따라준다면 더 높은 목표를 갖겠다. 사실 지난 개막전에서 빠른 그린과 강풍에 적잖게 당황했고, 샷감도 따라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정비하면서 샷감을 되찾은 것 같아 이번 대회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외에 2020시즌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승까지 성공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현경(21)을 비롯해 박민지(23), 이다연(24), 임희정(21) 등 KLPGA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한편, 4시 20분 현재 김지영2와 박민지, 장하나, 정세빈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전체기사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