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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 2라운드, 고진영 2위·김세영 3위 2021-04-23
이종근 medchoi@naver.com

고진영. 사진=KLPGA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무려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선두 제시카 코다(28미국)와 3타차다.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투어 8승째를 노리는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경기를 이어가다 17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아쉬웠다.

 

고진영은 16번 홀(파4)에서 긴 버디 퍼트를 넣으며 선두 코르다를 2타 차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17번 홀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에 떨어지며 1타를 잃었다.

 

페어웨이 적중률 92.85%를 보인 고진영은 그린 적중률 83.33%, 비거리는 262야드를 보였다.

 

고진영과 함께 전날 공동9위였던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 역시, 5타를 줄여 10언더파로 단독 3위에 포진했다.

 

3연속 버디를 기반으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김세영은 페어웨이 적중률 78.57%, 그린 적중률은 66.66%를 기록했다. 퍼트수는 고진영보다 1개 많은 27개다.

 

제시카 코다는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1, 2라운드에서 버디 14개와 보기 1개만을 기록해 지난 1월 개막전 우승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제시카 코다는 그린 적중률 88.88%, 페어웨이 적중률 78.57%를 기록했다. 퍼트수는 각각 28개씩을 했다. 

 

전날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친동생 넬리 코다는 2오버파로 공동 25위로 하락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유소연은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6위(7언더파)로 올라섰고, 3타를 줄인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6언더파로 공동9 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는 2타를 줄여 5언더파로 공동 13위, 김아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9위(4언더파)로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 선수 간 치열한 랭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9.37점)과 2위 박인비(8.71점)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불과 0.66점 차이다.

 

또한 2위 박인비와 3위 김세영(8.26점)도 0.45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자리바꿈이 있을 수 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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