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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KPGA 코리안 투어 군산CC 오픈 개막... ‘코리안 특급’ 박찬호 출전 2021-04-27
이종근 medchoi@naver.com

사진=KPGA

미국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승의 주인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출격한다.

 

박찬호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 투어 군산CC 오픈에 선수로 나선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사랑’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박찬호는 자신의 ‘제2의 인생’을 ‘골프’에 올인 할 정도로 골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특히 박찬호는 골프를 즐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프로테스트에 도전해 야구가 아닌 골프 프로에 도전 중이다. 

 

박찬호는 지난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과 셀러브리티 자격으로 KPGA 코리안 투어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박찬호는 김영웅(23)과 한 조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KPGA 스릭슨 투어(2부 투어) 1회 대회부터 4회 대회까지 예선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박찬호는 8조에 속해 29일 아침 8시부터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08년 KPGA 대상을 수상한 김형성(41)과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신인상을 거둔 박재범(39)과 함께 플레이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박찬호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 국가 상비군 이상, 대한골프협회 주관 전국 규모 대회 5위 이내 입상 경력 보유, 공인 핸디캡 3 이하 등의 자격 요건 중 한 가지만 충족시키면 코리안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박찬호는 이번 달 공인 핸디캡 3이하에 대한 증명서를 수령해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19)은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 문도엽(30)과 2019년 군산CC 오픈 챔피언 김비오(31)와 한 조로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대상 포인트 2위와 3위에 오른 김한별(25)과 이재경(22)은 2016, 2017년 대상 수상자 최진호(37)과 같은 조로 편성됐다. 

 

한편, JTBC골프&스포츠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9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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