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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오는 4일 개막 2021-09-02
이종근 medchoi@naver.com



미국가 유럽의 자존심을 건 여자골프 맞대결 솔하임컵이 4일(현지시간) 시작된다. 

 

올해 솔하임컵은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다. 지난 1990년 창설돼 이번이 17회째다. 

 

양 팀에서 12명씩 선수가 출전해 이틀은 하루 4차례씩 포섬과 포볼 매치를 벌인 뒤 마지막 날엔 싱글 매치를 치른다. 매치마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의 승점을 매겨 합산 점수가 앞서는 팀이 우승한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0승 6패로 앞서지만, 최근에 열린 2019년 스코틀랜드 대회에서는 유럽이 14.5-13.5로 승리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미국이 앞선다. 팻 허스트가 단장으로 나서는 미국은 세계 1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대니엘 강, 제시카 코다, 렉시 톰슨 등 세계 ‘톱20’에 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들 외에도 오스틴 언스트, 브리타니 알토마레, 앨리 유잉, 메건 캉, 제니퍼 컵초, 미나 하리개 등 선수들 대부분 LPGA 투어에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왔다. 재미교포 노예림도 이번 대회에 나서 미국 팀에 힘을 보탠다.

 

그러나 유럽은 2년 전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렸으면서도 승리했던 기분 좋은 추억을 떠올린다.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가 단장을 맡은 유럽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필두로 소피아 포포프(독일), 조지아 홀, 찰리 헐, 멜 리드(이상 잉글랜드),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난나 마드센, 에밀리 페데르센(이상 덴마크),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셀린 부티에르(프랑스)가 나선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자존심이 걸린 솔하임컵은 JTBC골프가 생중계한다. 대회 첫날은 4일 오후 8시 30분부터 중계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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