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medchoi@naver.com
사진=PGA투어
2021-2022 시즌 PGA 투어는 45개의 정규 대회와 3개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 등 총 48개 대회로 구성된다. 총상금도 전 시즌보다 3500만 달러(약 400억 원) 증가한다.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새로운 시즌을 시작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10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새로운 시즌 총상금 규모는 2020-21시즌보다 약 3500만 달러 증가할 예정”이라며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비즈니스 투어 탑10의 보너스도 1500만 달러(약 170억 원)가 증액될 것”이라 밝혔다.
여기에 유럽과 아시아와의 교류도 늘려나갈 계획도 밝혔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유러피언 투어 소속의 많은 선수가 바바솔 챔피언십과 바라쿠다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PGA 투어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팬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한 라인업과 대결 구도를 선사할 것이다. 이는 양 투어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10월에는 아시안 스윙 일정으로 일본에서 조조 챔피언십을 치른다. 이에 대해 모나한 커미셔너는 “일본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 대회 개최에 대해 논의해왔다. 지난달 도쿄 올림픽 골프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이번 가을에 조조 챔피언십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하이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돼 안타깝다”고 밝힌 후 “다시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서 빠른 시일에 다시 상하이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10월로 예정됐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의 취소를 아쉬워했다.
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막이 오르는 2021-22 PGA 투어는 45개의 정규 대회와 3개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 등 총 48개 대회로 구성된다.
한편, 2021-2022 시즌 PGA 투어 개막전은 오는 9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