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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더 CJ컵’ 우승... 임성재 공동 9위 2021-10-18
이종근 medchoi@naver.com

로리 맥킬로이. 사진=더CJ컵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20승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클럽(파72, 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한 개로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24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타차 2위에서 시작한 매킬로이는 전반 2, 3번 홀 버디를 잡은 뒤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6, 8번 홀에서 다시 2타를 줄인 뒤 12번 홀 버디에 14번 홀에서 그린 앞 에지에서 한 퍼터로 이글을 잡아내며 2위 그룹과 3타차까지 벌렸다. 

 

이후 모리카와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 2타 차로 따라 붙은 가운데 매킬로이는 나머지 홀을 파로 막으며 정상에 올랐다.

 

선두로 출발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5타를 줄인 키스 미첼(미국)과 공동 3위(22언더파)에 자리했다.

 

애덤 스캇(호주)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6언더파를 친 애런 와이즈, 샘 번스, 이날만 10타를 줄인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21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난주 우승한 임성재(23)가 첫 홀 이글을 포함해 버디 7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서 카메론 스미스(호주) 등과 공동 9위(20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부터 손목에 이상을 느낀 임성재는 대회 내내 테이핑을 하고 경기했으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한 달여 동안 대회를 쉬고 11월 중순부터 다시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경훈(30)은 이틀 연속 6언더파 66타를 쳐서 11계단 순위를 올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25위(1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3타를 줄인 김성현(23)은 2타를 줄인 강성훈(34) 등과 공동 32위(16언더파)다.

 

김주형(19)은 6언더파를 쳐서 미국 교포 케빈 나 등과 공동 49위(13언더파)이며, 김민규(20)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57위(11언더파), 안병훈(30)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59위(10언더파)로 마쳤다.

 

이밖에 코리안 투어 선수로는 신상훈이 2언더파 70타로 카메론 데이비스,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등과 공동 64위, 이재경(22)은 2언더파로 68타(7언더파), 서요섭(25)은 4타를 줄이고 공동 72위(6언더파), 김한별(25)은 2타를 줄여 75위(4언더파), 김시우(26)는 5타를 잃고 76위(이븐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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