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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서 시즌 두 번째 ‘톱10’ 2024-03-12
이종근 medchoi@naver.com

최혜진. 사진=LPGA

최혜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 10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9위에 올랐다.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4시즌을 시작한 최혜진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20위 안에 들었고,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 공동 3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크지 않았기에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혜진은 경기 초반엔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아 순위가 밀렸다. 13번 홀까지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톱10’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4번 홀(파5)을 시작으로 17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으로 기어코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7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이날 1타를 잃으면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15위, 이미향은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내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5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의 우승 침묵은 올해도 조금 길어지는 분위기다. 시즌 5번째 대회까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을 노린 리디아 고는 아쉽게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에 만족하며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우승은 LPGA 투어 2년차 베일리 타디(미국)에게 돌아갔다. 타디는 이날 버디 6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가 된 타디는 2위 사라 슈멜젤(미국, 15언더파 273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타디는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4언더파 274타로 3위에 자리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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