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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관왕’ 이예원, KLPGA 투어 태국 대회서 시즌 첫 승 신고 2024-03-18
이종근 medchoi@naver.com

이예원. 사진=KLPGA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21)이 올해 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 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최민경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1만7000달러(약 1억5000만원)를 차지했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의 이예원은 벌써 개인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달성했고, 8월 두산 위브챔피언십과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이런 활약으로 상금왕(14억 2000만원)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예원은 2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마쳤다. 대회 마지막 날인 3라운드에서 11번 홀(파5)까지 3타를 줄여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이예원은 공동 선두를 형성한 홍정민이 15번 홀(파5) 더블보기로 2타를 잃으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어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9언더파로 경기를 끝냈다. 이후 한 타 차로 바짝 따라붙은 최민경이 17번, 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이예원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장타 여왕’ 방신실은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후반부에 무너져 개인 통산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방신실은 13, 14번 홀 연속 보기에 15번 홀에서는 더블보기에 그쳐 우승 싸움에서 멀어졌다.

 

지난주 개막전인 KLPGA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에 1타차 준우승한 방신실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박민지 등 8명과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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