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훈 medchoi@naver.com
사진:2025 PTS문화예술대전 개막식 후 기념사진
제2회 PTS문화예술대전이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능 경연대회와 산업 박람회의 성격을 넘어,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문신사법」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분위기로 진행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문신사법」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여러 민주당 의원들과 관련 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신사법은 오랫동안 음지에 머물러 있던 문신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시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법사위 통과를 계기로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의원과 대한문신사중앙회 임보란회장
또한 주최 측인 대한문신사중앙회 임보란 회장은 “문신사들의 오랜 염원인 문신사법 통과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문신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반영구 화장(PMU), 타투, 두피문신(SMP) 등 다양한 분야의 시술자들이 기량을 겨루었으며, 최신 장비와 기법을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문신 산업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며 문화·예술적 가치와 산업적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무대가 되었다는 평가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medcho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