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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0 1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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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노 푸(no poo)' 방식이 화제다. 말 그대로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헹궈내는 방법이다. 제시카 심슨, 기네스 펠트로, 아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다. 또 최근에는 한 방송에서 노푸가 방지 방법으로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노 푸(No Poo)’ 용법이 화자되는 데는 샴프의 부작용이 한 몫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샴푸에는 두피의 기름기와 먼지 등을 씻어내기 위해 계면활성제와 각종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은 두피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모발을 부드럽게 해준다. 하지만 사람의 두피는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일정 수준의 유분을 만들어낸다. 샴푸로 두피 유분을 모두 씻어낼 경우 두피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오히려 더 많은 유분을 생성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머리가 더 기름지게 된다.

물론 이런 이유로 노푸를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노푸로 인해 기름기나 먼지가 잘 제거되지 않으면 모공에 피지가 쌓일 수 있다. 모공에 피지가 쌓이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이같은 우려 때문에 베이킹소다와 사과식초로 머리를 행구는 경우도 있다. 머리를 감을 때 베이킹소다 1~2스푼을 물에 희석해 샴푸하듯이 마사지를 해준 후 사과식초물에 머리를 헹구고 다시 물로 헹굼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도 문제는 발생할 수 있다. 두피는 산성이고 베이킹 소다는 강력한 알카리성이기 때문이다. 알칼리성이 높은 베이킹소다는 머리카락 내부에 있는 구조와 결합하면서 머리카락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노푸를 하던 중 두피 트러블, 가려움증, 머리빠짐 등 부작용이 생기면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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