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7-04 15:02:08
기사수정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평소 고민이 컸던 탈모를 해결해보고자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 많다. 일 년 중 여름 휴가철은 상사의 눈치 보지 않고 길게 휴가를 갈 수 있어 그동안 미뤘던 계획을 진행하기에 최고의 적기이다.

 

그래선지 유독 여름철에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 많고, 병원마다 모발이식에 대한 상담 건수도 늘어나는 시기다.

 

올 여름, 모발이식을 계획하고 있거나, 심각한 탈모로 인해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 탈모인이라면 탈모탈출의 확실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발이식과 관련해 이점만은 꼭 명심하고 결정하도록 하자.

 

 

모발이식 추출 방식에 따라 회복기간, 비용 달라

일반적으로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한 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그래서 이식보다 먼저 추출하는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 후두부 모발을 모낭 단위로 추출하는 비절개식과 모발이 포함된 두피를 적출해 낸 후 모낭을 분리하는 절개식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절개식과 비절개식은 추출 방식이 다른 것 외에도 수술 후 회복기간 차이가 있고, 가장 큰 차이로는 바로 비용적인 면에서의 차이다. 장시간 의사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비절개식의 경우 절개식에 비해 적게는 1.5배에서 2배가량 비용 차이가 난다.

 

그런데 수술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해서 비절개식이 절개식보다 수술 성공률이나 환자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은 아니다. 두피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식모의 생착률이 절개식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

 

절개식의 경우 절개된 두피에서 모낭을 분리한 후 이식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술 시간이 짧고, 모낭 손상률이 적어 생착률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두피를 절개하기 때문에 뒷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삭발할 경우 흉터가 보이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탈모인라이브 모발이식 자문위원인 안지섭 원장(닥터안모발이식센터)절개법과 비절개법의 차이는 시술 방식에 따른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생착률과 비용적인 면, 시간 등을 다 고려해 환자에 맞는 이식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 절개식은 모발이 포함된 두피를 적출한 후 모낭을 분리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식한 모발, 다시 빠지지 않을까?

모발이식을 고민하는 탈모인들 중 이식한 모발이 다시 빠지지 않는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안 원장은 이식모를 결정할 때 후두부 아래 쪽 모발을 선택하게 되는데 앞머리나 정수리 모발과 달리 후두부 아래 쪽 모발은 모낭의 영향 상태가 좋고,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적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이런 모낭의 성질을 앞머리에 이식해도 그 성질을 가지고 있어 탈모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탈모는 씨에 해당하는 모낭과 밭에 해당하는 두피 중 그 원인이 두피보다 모낭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탈모의 영향이 없는 후두부의 모낭은 어느 곳에 이식해도 잘 자란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현재 두피 모발이식 외에도 음모나 눈썹, 구렛나루 등에 이식하는 모발도 모두 후두부 모발을 이용한다.

 


▲ 비절개식은 모낭만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추출한 후 이식하는 방식이다


 

모발이식 하면 완벽하게 탈모탈출 가능한가?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났다면 이후 진행 과정도 궁금할 것이다. 이식한 모발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는 전문의들의 이야기는 이전 모발이식을 한 탈모인들을 통해 확인된 바 있지만 앞으로 또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전문가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의 대표겪인 안드로겐 탈모는 어떤 원인에서건 한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때에 따라선 늦춰지기도, 또는 빨라지기도 한다. 한 마디로 영구적으로 탈모가 진행됨을 의미한다.

 

그래서 모발이식 후에도 이런 탈모의 진행을 막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모발이식을 한다고 해서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거나 탈모의 고민에서 영원히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 이유로 모발이식을 한 부위 이외에서 발생하는 탈모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탈모 정도가 심해 3천모 이상을 이식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사람의 모발수가 약 10만개임을 감안하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남은 모발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탈모의 진행 여부와 진행 속도, 유전적인 요인 여부 등을 모두 따져서 모발이식 후에도 탈모를 막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다. 그래서 최근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모발이식 후 탈모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특히 강조한다.

 

안 원장은 모발이식만으로 모든 탈모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젊은 탈모환자 중 모발이식 후 별다른 관리 없이 지내다 이식한 부위 외에서 탈모가 진행 돼 또 다시 이식을 원하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후두부 모발은 채취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식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기 보단 약물치료 등 다양한 병원탈모치료를 통해 남은 모발을 지켜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고민 끝에 결정한 모발이식이 자칫 더 안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지만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는 탈모치료 중 가장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모발이식도 크게 보면 다양한 탈모치료 방식 중 하나란 생각으로 모발이식 후에도 꾸준히 치료, 관리를 통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인에게 최고의 선택보다 중요한 것이 결과인데 아직까지 치료 만족도 면에서는 모발이식이 높은 편이어서 탈모치료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 전후 관리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긴 후 결정해야 할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10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