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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내가 좀 알지”, 우리 주위 ‘무자격’ 탈모전문가들 한 마디에 내 탈모 증상 더 심해진다 - 잘못된 정보로 탈모 대처 미흡하고, 치료 시기도 놓치는 경우 많아
  • 기사등록 2018-07-06 16: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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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고민은 탈모인만이 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탈모 전문가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친한 친구일수도 있고, 매일 만나는 직장 동료일수도 있고, 심지어 가족일수도 있다.

 

그런데 정착 탈모에 대해 좀 안다는 이들은 대부분 탈모와 무관한 사람이 많다. 실제 탈모로 고민하는 탈모인들은 탈모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경우가 많다.

 

탈모에는 OO가 좋다’, ‘탈모 증상에는 OO가 효과적이다등등... 무자격 탈모 전문가들은 나름의 탈모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문제는 이런 탈모 전문가들이 주변 지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을 마치 사실인양 탈모로 고민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는 체하고, 이런 근거 없는 정보들이 돌고 돌아 탈모의 속설로 자리 잡아간다.

 

과거 탈모의 의학적인 원인이 밝혀지기 전에는 나름 탈모치료에 일가견이 있는 탈모 전문가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일반 탈모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의견은 탈모는 불치병내지 유전적 탈모는 치료가 어렵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된다. 그래서 주로 검은 콩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생소한 약초를 언급하는 등 나름 고급 정도를 맹신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게 되지만 주위 친한 지인이나 부모님들이 힘을 보태게 되면 확신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탈모로 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보단 그런 이야기들을 더욱 신뢰해 검은콩을 먹거나 가족 탈모이력을 확인하는 등 자가진단’, ‘자가치료에 의존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에도 탈모가 계속되면 탈모방지샴푸를 사용하거나 아침저녁으로 두피를 브러쉬로 두드리는 등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런 행위들이 탈모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은 본인 스스로 실감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탈모치료의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초기 치료시기를 놓쳐버린다는 사실이다.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김주은 원장(서울피부과 탈모클리닉)아직까지 탈모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탈모 고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이런 잘못된 정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원을 찾아 고민을 토로하는데 탈모 초기에는 치료가 어렵지 않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비용도 많이 들게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원장은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탈모가 많이 발생하는데 2, 30대 젊은 남성이나 여성의 경우 자신의 탈모 증상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치료에도 소극적이어서 증상을 더욱 키우기도 한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탈모가 발생하거나 탈모가 의심되면 가장 먼저 자신의 현재 탈모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전에 의해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경우일수도 있지만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탈모일수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이건 간에 탈모도 질환인 만큼 증상을 키우게 되면 더욱 악화될 수 있고,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증상을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까지 내몰릴 수 있어 반드시 검증된 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탈모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탈모 증상을 인지하는 것과 정확한 진단을 확인 받는 것부터 시작된다. 전문가를 통해 탈모임이 확인되면 남성은 약물치료부터, 여성은 바르는 탈모치료제나 주사치료 등 각각의 증상에 따른 검증된 치료법들이 있어 선택과 집중만 하면 된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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