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탈모 · 치아 치료는 빠를수록 효과 Up! 비용 Down! - 치아·탈모 치료, 늦을수록 치료 어렵고, 비용 높아져
  • 기사등록 2018-09-17 14:42:56
기사수정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라고 말할 정도로 치아는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그래서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그 즉시 치료에 나서는 등 다른 신체 질환에 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치아의 경우 질환을 방치할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고, 치료비용도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이런 치아 치료와 유사한 것이 바로 탈모 치료다. 탈모질환은 치아질환처럼 신체적 이상으로 인한 생활에 불편을 주진 않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대인기피증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다보니 최근 사회적 이슈로도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탈모인구 1천 만 명이란 조사 결과는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문재인케어에서 탈모치료가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도 탈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이었다.

 




탈모는 치아와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아에 충치가 생기거나, 질환이 발생할 경우 초기 치료 시 간단한 치료로 충치 제거가 가능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내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치료가 어렵게 되고, 비용도 올라가는 대공사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의 치아를 살리기 위해 아말감 또는 레진 등으로 덧씌우는 것도 중증치료에 해당하는데 이마저도 어려울 경우 인플란트와 같은 인공치아를 삽입하는 수술적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다.

 

탈모 역시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관리만으로도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지만 이런 노력 없이 방치할 경우 두피가 훤히 드러나는 본격적인 중증 탈모로 이어져 비수술적 치료와 함께 모발이식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한 경우까지 이르게 된다.

 

수백 만 원에 이르는 높은 치료비용은 물론이고, 수개월에서 1년여까지 치료 기간도 늘어난다. 환자 입장에서는 무엇이 우선인지보다 필요성이 절실할 경우 치료에 임하게 되는데 경제적, 시간적 부담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치아 뿐 아니라 탈모 역시 치료가 빠를수록 돈 버는 치료로 불리곤 한다.

 

국내 탈모인들 중 대다수는 탈모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처 혹은 치료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가 사회적인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탈모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탈모 증상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탈모인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뒤늦게 치료에 나서게 된다.

 

대다수의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탈모에 대한 인식 부족이 큰 원인임을 지적한다. 쉬운 예로 탈모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에게만 해당한다는 것과 탈모는 여성에게는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식습관에 큰 변화가 생겨난 것은 물론이고,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되며 저출산, 미취업자 증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 현대의 젊은 층들은 어느 한 부분 쉬어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고, 유전적 요인이 더해지면 증상이 급속도로 심해질 수 있다.

 




탈모 발생 초기에는 탈모치료제 복용 등 약물치료와 간단한 병원 치료만으로 탈모 진행을 막고, 개선이 가능하다. 스트레스와 같은 후천적 요인이든 유전과 같은 선천적 요인이든 치료 방법은 동일하다. 물론 원형탈모와 같은 일시적 탈모질환인 경우도 있지만 이를 환자 본인이 예측하는 것은 방치하는 것 못지않게 위험한 발상이다.


치아와 탈모는 치료의 만족도 면에서 분명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신체적 또는 정신적 측면에서는 경중을 가리기 어렵다. 그래서 치아 못지않게 탈모도 그 심각성을 미리 인지하고 조기 대처에 집중해야 한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11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