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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8 17: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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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최강 고진영, ‘올해의 선수상트로피 번쩍 들었다




고진영(24)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최강자로 우뚝 섰다.


고진영은 지난 11 22(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 칼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19 롤렉스 LPGA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고진영은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지난 10월에 일찌감치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후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까지 2관왕에 올랐다.





탈모인라이브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기준 우승 60, 준우승 24, 3 18, 4 14, 5 12, 6 10, 7 8, 8 6, 9 4, 10 2점이 부여된다.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 등을 포함해 4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브리티시오픈에서도 3위에 올라 총 138점을 수확해 2위에 자리한 이정은 6(74)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의 138점은 2015년 박인비(1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고진영은 데뷔 2년 차에 올해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수가 됐다.

2017년 유소연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한 시즌에 올해의 선수상과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동시에 손에 넣는 기염을 토했다.


고진영은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오늘은 아름다운 밤이라며부모님과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내일이 생일은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진영은이것이 끝이 아니라 더 좋은 선수가 되는 시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도 밝혔다.


한편, ‘핫식스이정은(23)은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달 임성재가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이정은은 올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했다.


이정은은 이날 소렌스탐으로부터 신인상 트로피를 받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데 영어로 말하려니 긴장된다. 부디 제 말을 잘 이해해주면 좋겠다라고 먼저 양해를 구한 후미국에 진출할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왔는데 처음에는 영어도 못하고 혼자 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가족과 친구 등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꿈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말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이정은의 신인상 수상으로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1998) 이후 13번째 신인상 수상이고, 김세영-전인지-박성현-고진영에 이어 5년 연속 신인상 수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근 기자(탈모인라이브 http://www.talmoin.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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