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절대 강자 유재석이 이끄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가수 이효리와 비(정지훈)의 출연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30일 이효리와 비가 출연한 ‘놀면 뭐하니’는 전국 시청률 9.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두 달 사이 최고 기록이다.
‘놀면 뭐하니’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5%, 14.6%를 기록했고,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재방송 시청률은 0.9%, 1%에 불과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을 재개한 이효리와 ‘1일 1깡’ 열풍을 몰고 온 비가 유재석과 함께 혼성 그룹 데뷔 준비를 하는 과정을 그렸다.
오랜만에 무대에선 이효리는 “오늘 느낌 내려고 힐을 신었다”고 말했고, 이에 비는 “누나는 아직도 그대로다. 가요계에 이효리라는 브랜드를 이길 여성 솔로는 없다”고 이효리를 치켜세웠다.
유재석은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다 받은 사람은 이효리 밖에 없을 거다”라고 칭찬을 이었고, “이번 앨범 잘 되서 내가 연말에 상을 받으면 이효리를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효리는 ‘텐미닛’과 ‘유고걸’ 무대를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텐미닛’ 무대에는 비가 함께 호흡을 맞춰 유재석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재석은 “둘이 벌써 한 그룹 같다”며 둘을 칭찬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이효리, 비 등과 함께 혼성 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영서 기자(youngseo_oh@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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