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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거리는돼지털, 찰랑 찰랑 비단결로 만들기! -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샴푸… - 머리를 감은 후 타월을 덮어둔 채 오래있는 것도 삼가 - 심한 지성이나 트러블 두피가 아니라면 샴푸는 이틀에 한 번 하는 것이 바…
  • 기사등록 2020-08-31 0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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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푸석거리는돼지털, 찰랑 찰랑 비단결로 만들기!

 

 

전문가 칼럼

두피,탈모전문가 김은혜 교육실장



피부는 엉망인데 그 위에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것처럼, 푸석거리는 머릿결이라면 아무리 멋진 헤어 컬러와 스타일링으로도 전혀 빛나지 않는다. 멋진 헤어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기본은 바로 매끈하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이라고 할 수가 있다. 누구나 만져보고 싶은 머릿결을 만드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샴푸에서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샴푸는 손바닥에 동전 크기만큼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머리카락부터 씻어낸다. 일시적인 코팅 효과를 내는 컨디셔너는 두피에 닿으면 두피 모공을 막아 두피 질환이나 비듬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 끝부분에만 바른다. 긴 머리의 경우 굵은 브러시로 빗어주면서 컨디셔너를 바르면 엉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컨디셔너 대신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때 스팀 타월을 이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샴푸 후에는 보드랍고 흡수가 잘 되는 타월로 모발 전체의 물기를 톡톡 두드리듯이 제거한 다음 드라이로 살짝 말려주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은 후 타월을 덮어둔 채 오래있는 것도 삼가도록 한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머리카락을 살짝 들고 드라이어 입구가 모근을 향하도록 한 다 음 밑에서 위로 말리도록 한다.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켜 윤기 있는 머릿결을 만들어주는 브러싱 역시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만드는 비결 중 하나다. 두피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 비듬을 제거하지만 잘못된 브러싱은 모발의 큐티클층을 손상시켜 모발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샴푸 후 모발을 가볍 게 말린 다음 적당량의 트리트먼트 제품을 모발에 바르고 2~3분 후 따뜻한 물로 헹구어낸다. 부스스한 머릿결이라면 캡을 쓰고 15분 정도 놔둔 후 부드럽게 빗질을 해주면 더 효과적이다. 트리트먼트는 1회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성모발은 제품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모발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커피, 담배, 콜라, 달거나 맵고 짠 음식, 라면 등의 가공식품은 머릿결의 적이다.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파슬리, 딸기, 시금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시마, 미역, 해조류, 우유, 치즈 등도 모발에 윤기를 더해주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위해 스트레이트 파마나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로 모발 상태를 고정시킨 다음, 헤어 컬러링을 이용하면 한결 윤기 나고 찰랑 거리는 모발을 만들 수 있다. 모발이 굵은 경우에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링으로 머릿결을 부드럽게 연출하고, 가는 모발은 다크 브라운이나 블랙 컬러링이 좋다. 심한 곱슬머리일 경우에는 모발 진단 후 하이라이트 컬러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시 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한 지성이나 트러블 두피가 아니라면 샴푸는 이틀에 한 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머리에 따뜻한 물을 적시고 샴푸를 두피와 머리카락에 고루 바른 다음 손가락 안쪽으로 마사지하듯 충분한 거품을 낸 후 씻어낸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정도가 적당하며, 샴푸는 아침에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탈모가 심한 사람은 아침에 샴푸하도록 한다. 

 

모발을 건조를 시킬 때 더운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말리면 두피의 모공이 열려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고 심하면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다. 손상된 머릿결이라면 적당히 물기를 제거한 후 드라이하기 전에 헤어 로션이나 에센스를 발라주면 모발을 보호해주며, 탄력적이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브러싱은 두피의 혈행을 자극해서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가장 기초적인 손질법이다. 두피의 영양분이 머리카락까지 가도록 하기 위해서 하루에 1백 번 정도 브러싱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앞에서 뒤로, 왼쪽에 서 오른쪽으로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빗으로 빗어주자. 

 

샴푸와 린스만으로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만들기 부족하다면 주 1~2회 트리트먼트를 해보는 것도 좋다.

헤어 케어 제품으로 머릿결을 정돈하면서 두피를 마사지해주면 효과는 더욱 좋다.트리트먼트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머리카락 끝쪽을 중점으로 발라주고 충분히 헹궈주도록 한다.

 

건강한 모발을 위해서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잘 빠지고 끊어지고 힘이 없는 모 발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한 우유나 시금치, 달걀 노른자 등이 좋다. 비듬이 있는 모발이라면 비타민 B1 식품인 땅콩, 보리, 현미 등을 많이 섭취한다. 

 

타고난 생머리가 아니 고서는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푸석거리는 머릿결이라면 우선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를 먼저 해본다. 단백질이 함유된 앰플이나 트리트먼트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주에 한 번 정도 모발 끝을 잘라내는 것도 깔끔하면서 윤기 나는 머릿결을 유지하는 비결.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연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두피탈모전문센터 세큐어스테이션 분당본점 김은혜교육실장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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