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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척추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 가을에는 기온차로 인해서 근육, 인대, 등의 내부조직의 급격한 수축과 이… - 퇴행성 척추질환은 급성질환보다 치료가 까다롭고 오래 걸려 - 척추나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검사를 받고 적합한 진료를 받아야
  • 기사등록 2020-09-11 0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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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척추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심해지는 가을에는 기온차로 인해서 근육, 인대, 등의 내부조직의 급격한 수축과 이완으로 인해 염좌, 디스크, 관절염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식탁이나 책상 등 입식생활이 익숙해진 요즘에는 허리를 구부리는 일이 많지 않아 허리 주변근육이 약해진 경우도 흔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걸레질이나 손빨래, 다림질과 같은 집안일로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힌다거나 갑자기 일어나는 등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면 요통이나 무릎관절통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근육과 인대가 약하기 마련이어서 나쁜 자세로 인한 퇴행성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집안일로 인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한다면 허리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자주 자세를 바꾸면서 허리를 펴 주는 것이 좋다. 

 

가을에는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에 근육이 굳어져 발목을 접지르는 경우가 쉽게 발생한다. 대부분 가벼운 통증이라고 생각해 파스를 붙이거나 몇 차례 찜질을 하는 것으로 치료를 끝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도 한번 늘어난 인대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태에서 2차 3차 염좌가 반복되면 만성 염좌가 되어 근육과 인대는 물론이고 뼈의 모양까지 변형되기도 한다.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을 때에는, 우선 얼음으로 냉찜질을 해주어 붓기와 통증을 감소시킨 후 온찜질과 마사지를 해 주고, 파스를 붙이는 것이 좋다. 아프다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진통제는 부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픈 발목을 가지고 또 다시 무리하게 움직여 부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응급처치가 끝나면 곧바로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술이나 담배를 하는 사람이라면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술과 담배는 뼈와 디스크에 공급되는 영양분과 산소를 차단에 신체의 노화를 빠르게 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지나면서 호르몬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사람들은 외부충격으로 인한 급성요통보다 노화로 인한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급성질환보다 치료가 까다롭고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때에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영양보충이 더 중요하다. 평소 멸치, 우유, 두부 등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술이나 담배, 커피, 콜라 등 칼슘과 산소의 공급을 방해하는 식품은 피하도록 한다. 20~30대부터 미리 칼슘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조금이라도 퇴행성 척추 질환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척추나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검사를 받고 적합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척추검진을 통해 척추의 구조, 배열상태, 퇴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나쁜 습관은 개선하고, 불안정한 자세는 교정하고, 약해진 척추는 강화시키는 운동을 한다면 작은 병이 크게 발전하기 전에 충분히 척추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질환을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꼭 수술할 필요 없다. 대부분의 경우엔 가벼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니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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