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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 무용 축전, 10월 23일 개최 “민간주도 국제 문화교류의 장” 기대 - 2020 아시아 무용 축전은 한국과 몽골, 인도,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 한국 7개 무용단, 아시아 5개국 무용단 등 총 40여명 무용가들의 무용 축제 -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기사등록 2020-10-15 0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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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 무용 축전, 10월 23일 개최 “민간주도 국제 문화교류의 장” 기대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가 주최하는 ‘2020 아시아 무용 축전(ADF, Asia Dance Festival)’이 아시아 무용의 동질성 회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극복을 기원하며 10월 23일 금요일부터 24일 토요일까지 서울시 후원으로 열린다.



‘2020 아시아 무용 축전’ 공식 포스터



2020 아시아 무용 축전은 한국과 몽골, 인도,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 문화 예술의 교류가 목적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비대면 행사를 혼합한 국제 콘퍼런스 및 국제 공연으로 진행된다.

일본, 중국, 몽골, 인도,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각국이 영상 송출을 통해 실시간 교류를 하게 되며 중국 팀은 대면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2020 아시아 무용 축전은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10월 23일 금요일 오후 1시에는 ‘코로나 이후, 국제 무용 교류의 경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ADF 기념 콘퍼런스(IDANS, International Dance Networking Conference in Seoul)가 개최되며 다음 날인 24일 토요일 2시부터는 2020 아시아 무용 축전(ADF, Asia Dance Festival) 본 공연이 공연 예술의 메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실연된다.

IDANS는 현재 문화계에서 화두가 된 ‘코로나 이후, 국제 공연 교류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국제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IDANS 콘퍼런스에서는 aSSIST 김정명 석좌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ODT 예술 감독 대니 탄(Danny Tan) △페루 무용가이자 교육자 말론 까벨로스(Prof. Marlon Cabellos) △중국 상하이 국제 예술축제 예술 감독 사브리나 첸 리(Ms. Sabrina Chen Li)의 발제를 통해 코로나19와 연계한 국제 무용 교류의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두 번째 섹션인 ADF(Asia Dance Festival)는 한국 7개 무용단, 아시아 5개국 무용단 등 총 40여명 무용가들의 무용 축제가 벌어지는 본 공연이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리을무용단의 ‘진도북춤, 각설이’, 서울교방의 ‘진주교방굿거리춤’,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예술단 무궁의 ‘혼의 울림’, 민악솟대&전통연희다움의 ‘북청사자놀이·판굿’ 등이 출연하며 특별 무대로 한국춤예술센터 차명희 이사장의 ‘애린(哀鱗):살풀이춤’ 공연이 준비돼있다.

해외 초청 팀 가운데는 중국 팀 UND Performing Art Company가 ‘민족의 정’이라는 작품으로 한국 팀들과 함께 마로니에 공원 무대에 선다. 이외 실시간 송출을 통해 인도, 몽골, 일본 초청 팀 공연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스터에 기재된 QR 코드를 통해 유튜브(Youtube)에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6개국 공연의 영상 송출과 함께 국제 콘퍼런스를 포함해 이틀간의 축제의 막을 내린다.

2020 아시아 무용 축전 추진위원장인 한국춤예술센터 차명희 이사장은 “얼굴을 맞대며 서로를 알아가야 할 국제 공연 예술 시장은 오늘날 전대미문의 바이러스 유행으로 축소되는 등 위기에 빠져 있다”며 “공연 예술 특성인 현장성이 점차 그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에 국제 공연예술 교류를 위한 방법론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하는 것은 코로나 시대 또는 그 이후 일어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박대길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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