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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7 08: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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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모발에 끼치는 영향



가을에는 유독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주 원인은 여름철 강한 햇빛으로 인한 모발 손상과 두피 노폐물 등으로 인한 두피 환경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머리 염색이나 파마 빈도와 더불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여름철 모발 건강과 더불어 가을철 탈모예방까지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모발을 자세히 보면 모발의 윤기와 건강을 좌우하는 수많은 큐티클 층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큐티클은 손상 받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머리를 감고 나서 수건으로 비비면서 건조시키거나 머리가 젖은 채로 잠자리에 들게 되면 베개와의 마찰로 인해 큐티클이 자극되어 상하기 쉽다.

이러한 큐티클은 또한 일상적인 자외선 양으로도 모발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모발의 큐티클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변성되어 손상된다.

 

자외선의 강도와 노출된 시간에 비례하여 모발의 단백질 변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모발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카락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머리카락이 약해져 끊어질 수 있고 자외선이 직접 두피에 작용하여 두피질환 및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과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피지선을 자극하여 두피가 더러워지고 이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게 되면 그로 인한 2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방어 효과를 내는 모발 보호제를 사용하여 단백질 변성을 억제할 수 있으며, 헤어 코팅제품이나 에센스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바디용, 페이스용 등으로 사용부위에 맞게, SPF, PA등 자외선 종류와 그 단계별로 다양하게 자외선 차단 제품이 있는 것처럼 헤어 제품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제품은 모발을 보호하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여 정상적인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모발의 볼륨과 활력을 높여주며 건성두피, 건성모발에서 생기는 모발의 갈라짐 현상을 막아주고 적절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이 오히려 더위에 의한 땀과 노폐물과 함께 범벅이 되어 두피 환경을 악화시키면 또 다른 탈모를 부추길 수도 있으므로, 두피와 모발 청결을 항상 염두 해야 한다. 특히 젖은 머리가 햇빛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건조에 항상 유의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또한 모발은 피부와 같은 재생 능력이 없다. 즉 머리카락 끝이 갈라진다면 그 상한 부위가 낫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잘라내는 것이 최고의 치료법이다. 그 손상된 부위를 잘라내지 않는 한 자외선에 의한 악영향은 지속되므로, 손상된 머리카락을 어느 정도 정리해 주는 편이 낫다.  



이병운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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