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EMK뮤지컬컴퍼니, ‘팬텀’부터 ‘레베카’까지... 2021 라인업 공개 - '팬텀'부터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레베카'가 관객들을 찾아
  • 기사등록 2021-02-04 09:43:27
기사수정


EMK뮤지컬컴퍼니, '팬텀'부터 '레베카'까지...2021 라인업 공개



EMK뮤지컬컴퍼니 2021년 라인업이 공개됐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12월 29일 뮤지컬 2021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팬텀'부터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레베카'가 관객들을 찾는다.

 

먼저 뮤지컬 '팬텀'이 2021년 3월 샤롯데씨어터에서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팬텀'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누구도 예상 못한 흥행에 성공하며 ‘뮤지컬의 결정판’이라 찬사 받은 작품으로 세 개 시즌 만에 45만명의 관객을 모은 흥행 대작이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한 관객들이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스릴 넘치는 음악과 더불어 무대, 영상, 조명 등 시각적인 풍부함까지 더해진 '팬텀'은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정통 소프라노, 클래식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격이 다른 무대 예술의 경지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2019년 재연 당시 관객들이 직접 뽑는 시상식 SACA에서 최고의 라이선스 재연상을 필두로 7개 부문 상을 휩쓸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2년 만에 세 번째 시즌을 맞아 7월 샤롯데씨어터로 돌아온다.

 

EMK는 2014년 초연 당시 무대, 의상, 안무는 물론 대본과 음악까지도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게 대대적 수정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한국 프로덕션만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탄생시켰다. 실존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루면서 18세기 베르사유 궁전과 로코코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재현한 화려한 의상과 무대, 360도로 회전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장치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마리 앙투아네트’의 대척점에 있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등장시킴으로써 ‘정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묵직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서사를 담아내 호평 받았을 뿐 아니라 치욕스러운 죄목으로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은 화려했던 시절과 대비를 이루며 긴 여운과 감동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14년, 2019년 시즌을 각각 92%라는 높은 객석점유율로 마무리한 흥행작인 만큼 2021년 다시 한번 ‘마리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EMK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2021년 8월 재연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9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막을 올렸던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마지막 공연까지 객석점유율 92%,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최근 진행된 유료 온라인 상영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만큼 2년만에 돌아오는 재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재연에는 더욱 견고한 짜임새로 작품 전체가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 밝혀 공연계가 다시 한번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레베카'는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바 있다.




한대진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21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